여행

더운 여름이 반가운 광명동굴 그리고 보물탐험 그곳은

요삼아 2021. 8. 16. 14:16

아이와-여행하기-좋은날-로고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날

더운 여름이 어느 정도 꺾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8월 중순입니다. 이제 9월을 향해 달려가는 이때. 그래도 아직은 더운 계절에 가기 좋은 곳이 바로 사시사철 같은 온도를 유지하고 서울 근교에 있어 가기 좋은 광명동굴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광명동굴 요금 안내 바로 가기

 

목차
광명동굴 가는 방법(광명동굴 기본정보 포함)
광명동굴 그 신비함 속으로
보물탐험 솔직 리뷰
언제나 시원한 광명동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신비한 그곳(광명 동굴 리뷰 및 사진)
광명동굴 관람 중요 팁
광명동굴 먹거리


광명동굴-호빗-용
광명동굴 용

 


광명동굴 가는 방법

자차 이용 시

광명동굴은 동굴 입장료 외에 주차요금을 따로 받고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대형, 중·소형, 경차로 구분이 됩니다.

구분 대형 중·소형 경차
이용요금 4,000원 3,000원 1,500원

 

대중교통 이용 시

  • 7호선 철산역 / KTX 광명역에서 17번 버스 - 광명동굴 종점 하차
  • 7호선 철산역 / KTX 광명역에서 11-2번 버스 - 제3 공영주차장(제2 출입구 방면 / 도보 또는 코끼리 차 이용)
  • 광명시 맞춤형 따복버스(따뜻하고 복된 버스) 77번 운행(옥길동 차고지 - KTX 광명역 - 광명동굴 종점)

 

코끼리 차 이용요금(편도)

  • 어른, 군인, 청소년 : 2,000원
  • 어린이 : 1,000원

 

광명동굴 기본 정보

주소 :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 길 142(가학동 27번지)

문의처 : 070-4277-8902

홈페이지 : www.gm.go.kr/cv  

페이스북 : GMC1912

매주 월요일 휴장

 


광명동굴 그 신비함 속으로

광명동굴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두 번이나 입구까지 갔다가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온 곳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연애할 때 잠시 공사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 것을 모르고 갔다가 돌아왔으며 한 번은 유모차를 끌고 갔다가 유모차가 다니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해서 돌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광명동굴은 휠체어 또는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계단이 꽤 많기 때문이죠.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하여 해방 후에도 근대화 및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하나의 산업 유산입니다.

1912년 광산을 시작했으며 1972년 폐광을 했죠. 다양한 자원을 캐어냈는데 금, 은, 동, 아연 등을 주로 캐낸 광산입니다.

2011년 광명시가 매입,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광산을 꾸미기 시작하여 현재 10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동굴입니다.

 

 

광명동굴-관람기
광명동굴 보물탐험

 

굳이 체험하지 않아도 될듯한 보물탐험

나와 아들 둘만 방문한 광명동굴에서 다양한 체험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 4살밖에 안된 어린아이를 데리고 어떤 체험을 할 수 있을지 몰라서 표를 끊으면서 물어보기 위해 인터넷 예매를 하면 좀 더 저렴하지만 굳이 현장 방문하여 표를 끊었습니다.

표를 끊으면서 물어보길 아이가 다양한 광물을 만지고 놀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하여 1인당 만원씩 내고 들어간 '광명동굴 보물탐험' 하지만 안내와는 달리 20분도 안돼서 나와 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보물탐험'관에 들어가면 광물을 직접 만지고 굴삭기를 직접 운전할 수 있으니 금과 은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룡 뼈 모양으로 묻혀있는 곳에 붓을 이용해서 화석 발굴 체험도 할 수 있으나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를 두거나 만원에 가치를 충분히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천드려요.

 

 

언제나 시원한 광명동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신비한 그곳

광명동굴을 방문하기 전 한여름이라고 해도 외투는 필수입니다. 특히 어른 아이들은 어느 정도 두꺼운 외투는 기본이며 하루 종일 동굴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복장을 보면 약 12도 정도로 유지가 되는 동굴 안에서 패딩을 입고 근무를 할 정도로 꽤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도 한낮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씨임에도 아들은 늦가을에나 입힐법한 두꺼운 야구점퍼를 입히고 입장했습니다.

 

광명동굴 안내책자를 보면 총 21개의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안내가 되어 있으니 실제로도 그 모든 것을 다 체험하고 볼 수가 있었습니다.

 

광명동굴-관람기
광명동굴 속 아쿠아월드

광명동굴속에 입장을 하자마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입장 전 아이에게 야구점퍼를 입힌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되어 많은 정보를 찾아가실 테니 두꺼운 외투는 기본적으로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데이트를 위해 방문하시는 여성분은 높은 굽이 있는 힐을 삼가시길... 그리고 짧은 치마도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평탄한 길도 있지만 계단이 꽤나 많은 뿐만 아니라 동굴이다 보니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곳에서 돌아다녀야 합니다. 동굴 천장에서는 심심치 않게 물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편한 복장을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명동굴속에 입장을 하면 웜홀광장과 빛의 공간이 우리 눈을 사로잡습니다. 반짝반짝 화려한 조명이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마저 설레게 합니다.

 

곳곳에 안내하시는 분들이 서계시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없습니다.

현재 예술의 전당은 코로나로 인해서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걷다 보면 아쿠아월드를 꾸며놓았습니다. 높이는 약 1미터 조금 넘는 크기의 수조와 다양하진 않지만 물고기를 좋아할법한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은 눈요기가 될 수 있습니다.

 

 

광명동굴-관람기
광명동굴 속 황금폭포

 

아쿠아월드를 지나 가면 유료체험을 할 수 있는 황금패&소망의 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들이 소망을 담아 황금패를 달아 놓고 이것은 영원히 보관하는 것이 아닌 1년 동안 보관을 하게 됩니다. 요금은 1인당 5,000원입니다.

저와 아들은 이곳을 지나쳤습니다.

 

잠시 후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초신성, 방문객들의 소망을 담은 황금패와 함께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별 아래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 봅니다.

 

그 다음은 황금 폭포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는 인공 폭포로 높이 9m, 넓이 8.5m의 큰 폭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진 못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만합니다.

어린 아들은 '우와~'를 연발합니다. 저도 함께 '우와~'합니다. 초당 1.4톤의 물이 쏟아지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후 황금궁전이 나오고 그 바로 옆에는 황금의 방이라고 하여 관람객들이 소망을 담아 동전과 지폐를 던지는 곳으로 이곳에 모인 동전과 지폐는 기부금으로서 문화복지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광명동굴 속에는 중간중간 연못 같은 곳이 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신비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광명동굴-관람기
광명동굴 속 동굴의 제왕 '용'

공포체험관은 아이가 잠을 자다가 경기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용히 지나갑니다. 안내하시는 분도 어린 아들을 보더니 너무 어린것 같다고 하네요. 공포체험관의 요금은 1인당 3,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최근에 개방했다고 하는 광부의 길은 중간에 투명 아크릴판으로 가려져 있는 곳에 있는데 그곳을 자세히 보면 광부들의 낙서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지나서 광명동굴 광차라는 곳은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한 장 찍고 갑니다.

선녀탕은 광부들이 실제로 휴식을 취했던 곳으로 특히 이곳에 광부들의 낙서가 많이 있습니다.

 

발길을 돌려 가면 반지의 제왕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호빗]에서 나오는 용을 재현해놨습니다. 그 바로 아래에는 골룸이 물고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아들은 골룸을 보고 이렇게 말하네요. '할아버지가 물고기 잡았어~'

 

 

근대역사관은 그리 크진 않습니다. 밀랍인형의 모습이 아직 너무 어린아이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을 거 같아서 금방 빠져나왔습니다.

와인동굴도 그나마 아내와 함께 갔다면 더 오랜 시간 동안 둘러봤을 법 한데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가다가 금방 돌아 나왔습니다.

시음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시음행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와인뿐만 아니라 치즈도 함께 판매를 하기에 와인을 좋아하고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을 같은 곳입니다. 동굴 식물원을 지나면 입구이자 출구인 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지도상에서는 광명 와인동굴을 지나 쭈욱 가다 보면 동굴 입구(동문)로 향한다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왔던 서문으로 다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광명동굴 관람 중요 팁

  • 광명동굴 입장 전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광명동굴 입장 후 모든 곳을 다 돌아보고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소요됩니다.
  • 반려동물은 출입을 금합니다.
  • 유모차도 출입을 금합니다. 
  • 광명동굴 오픈 시간은 9시입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관람을 하면 성수기인 여름에도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 광명동굴 입장료는 인터넷에서 예매 시 할인이 됩니다.
  • 동굴 입장료 면제 대상은 현장에서 확인 및 면제가 가능합니다.
  • 면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만 3세 미만 유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심한 장애인과 동행하는 보호자 1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참전유공자(본인)
국가유공자(본인 및 배우자) 및 유족(본인)
다자녀가정(만 19세 미만 3명 이상 자녀 및 부모)에 속한 구성원

 

 

광명동굴 먹거리

광명동굴에는 다행히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와 아들도 그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요. 동굴 입구 근처에 푸드트럭과 노천카페가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동굴카페라고 해서 커피, 음료, 간식류를 판매하고 있지만 저는 가보지 못하여 소개를 해드릴 수 없네요.

푸드코트는 주차장 근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명동굴 노천카페 및 푸드코트 메뉴판 확인하기